여행

대구 팔공산 맛집 블루문 레스토랑

토리아빠 2020. 12. 26. 21:51

안녕하세요. 연말같지 않은 연말이라 참 우울한데요. 방역수칙 준수하여 조용한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.

대구에서 역사가 깊은 팔공산 블루문 레스토랑입니다.

블루문 레스토랑
대구 동구 파계로 685
매일 10:30 - 22:00 매주 월요일 휴무
식사주문 가능시간 11시30분~21시
053.981.8088
주차공간 매우 많음!


폿팅때문에 메뉴판도 다 찍어왔답니다🤣
저는 디너코스 A에서 1++안심스테이크(65,000원)를 주문했어요.
미리 예약하면 이 시국 감안해서 떨어진 자리에 셋업해주시니 가능하면 전화하고 가면 좋을 듯 합니다.


팬시하진 않지만 아늑한 느낌입니다. 전 이런 감성이 더 좋더라구요.

한국식으로 코스 금방 나옵니다.ㅎㅎ 포크 나이프는 바깥 것 부터 쓰시면 되는데 사실 편한데로 쓰면 됩니다. 요즘 그런게 어디있나요. 즐겁게 편하게 즐기면 되죠!

빵과 스프. 당연히 오뚜기 스프 아니고요 빵은 리필 됩니다! 발사믹 올리브유 찍어먹어도 되고~ 괜히 스프 찍어먹어도 되고~ 저는 빵 한번 더 시켜먹었네요.ㅎㅎ

랍스타. 치즈 올려 구워서 고소합니다.

샐러드로 입가심하란 말은 스테이크가 나온다는 뜻! 둑흔둑흔!

메인 요리죠. 1++안심스테이크 입니다. 굽기는 알맞게 해주시고 미디엄 레어 주문했는데 괜찮았어요.ㅎㅎ 정말 소고기도 빠짝 구워야한다는 분 계시면 마지노선은 미디움 웰던입니다. 웰던은 진짜.. 질겨요 말려주세요.😅

다 먹으면 또 디저트. 딸기케이크 한 조각 주시고
아이스크림, 커피, 녹차 평범한 후식으로 마무리 합니다. 케이크는 딸기는 많이 들었는데 감동은 없었어요. 아쉽지만 ㅎㅎ

 계산은 제가 합니다. 맛있게만 드셔주세요😁

블루문 레스토랑 총평
오래 된 세월을 지킨 만큼 분명히 내공은 있습니다.
직원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노련한 서비스를 보여주십니다. 맛은 혀를 깨우는 특별함은 크지 않지만 무난하게 적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. 아쉬움없이 적당한 가격에 조용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연말에 한끼하기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생각됩니다.